남미 볼리비아 코차밤바 역사, 관광지, 날씨, 비행시간,예방접종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볼리비이의 코차밤바(Cochabamba)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 지역의 사진 몇 장만 봐도 감동이 밀려오는데요. 코차밤바 위치, 역사, 여행정보, 관광명소, 날씨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
코차밤바는 안데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계곡에 위치한 볼리비아 중부에 있는 도시로 약 630,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16세기 스페인인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수천 년 동안 원주민들이 거주했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1574년에 그 도시를 세웠고, 식민지 지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문화가 많이 들어오게 되었고 농업과 상업의 중요한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식민지 기간 동안, 코차밤바는 스페인에 대항하는 토착 저항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1825년 8월 추키사카 의회에서 독립이 정식으로 선언되었습니다.
2. 관광지
-크리스토 드 라 콩코르디아(Cristo de la Concordia) : 우뚝 솟은 예수 그리스도의 동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가 34미터로 되어있는 이 예수 그리스도의 동상은 도시와 주변 산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동상이 위치한 언덕 꼭대기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보게 되는 풍경이 특히 유명합니다.
-9월 14일 광장(Plaza 14 de Septiembre):코차밤바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적인 광장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로 되어 있습니다. 무려 300년 동안 식민지를 살았던 아픔의 역사가 남아있는 광장이지만 이제는 그 아픔도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건물로 남아 우리와 함께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차밤바 대성당(Cochabamba Cathedral): 셉티엠브레 광장 14번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볼리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건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이 지어지게 된 시기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 와 볼리비아의 전통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건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파세오 델 프라도(Paseo del Prado): 잎이 무성한 산책로로 유명한 이곳은 나무, 분수, 벤치가 있어서 여행을 하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예술가들과 공연자들뿐만 아니라 과자와 기념품을 파는 몇몇 노점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팔라시오 포르탈레스(Palacio Portales):이 저택은 20세기 초 부유한 사업가 사이먼 파티뇨에 의해 지어졌고 현재 박물관으로 대중들에게 오픈되었습니다. 유럽과 볼리비아의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건물양식을 만들어냈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과 가구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 날씨
코차밤바는 평균 기온이 20°C로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입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건조하고 화창한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기온은 밤에 10°C에서 낮에는 25°C까지 일교차가 좀 큰 편이니 한국에서 간다면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도가 해발 2,500미터 정도이기 때문에, 가벼운 고산병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4. 음식
볼리비아 요리는 전통과 스페인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것들이 많습니다. 꼭 먹어봐야 할 요리로는 실판초(쌀, 감자, 달걀과 함께 제공되는 납작한 쇠고기 요리), 피케 마초(쇠고기, 소시지, 감자의 푸짐한 요리), 그리고 치차(옥수수 발효 음료)가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은 퀴노아 수프, 야채 스튜, 그리고 튀긴 플랜틴과 같은 음식들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5. 비행시간
한국에서 코차밤바로 가려면 경유를 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노선은 서울에서 페루의 리마까지 간 후 리마에서 코차밤바로 가는 국내선을 탈 수 있습니다. 총 이동 시간은 경유 시간에 따라 약 20-30시간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6. 예방접종
볼리비아를 방문 예정이라면 황열 주사는 필수이고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 간염, 파상풍 등의 예방접종을 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황열주사는 필수이고 볼리비아 비자 신청 시 필요하므로 꼭 맞아두셔야 합니다. 이 정보는 나중에 비자발급과 함께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따뜻한 날씨, 다양하고 이국적인 요리, 독특한 문화양식을 갖고 있는 코차밤바에 대한 여행정보 정리였습니다. 남미는 멀고도 먼 나라인데, 50대가 되기 전에 저도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세계의 여행지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루 비자발급 주의할점 예방접종 (0) | 2023.04.21 |
---|---|
남미여행 준비하기 볼리비아 비자발급, 신청서류, 황열병 예방접종 (0) | 2023.04.20 |
볼리비아 수크레 역사, 비행시간, 숙박비, 음식값, 관광지 정보 (0) | 2023.04.18 |
남미여행 볼리비아 라파즈 뜻, 비행시간, 날씨, 화폐, 관광지 정보 (0) | 2023.04.17 |
남미여행 페루 수도 리마 역사, 관광지, 비행시간, 환전, 기초 여행정보 (0) | 2023.04.16 |
댓글